기업은행, 재능기부로 인천축산물시장 새 단장

‘IBK희망디자인’ 사업 통해 64개 점포 간판 디자인 개선

IBK기업은행이 재능기부를 통해 인천축산물시장 새 단장을 지원했다. 시장상인과 이용고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노후화된 지역 상권의 재생으로 시장 소상공인을 돕자는 취지다.

기업은행은 7일 오후 인천 서구 소재 인천축산물시장에서 김성태 행장과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을 비롯해 시장상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7일 인천 서구 인천축산물시장에서 열린 ‘IBK희망디자인 준공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왼쪽)과 차창덕 인천축산물시장 상인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축산물시장은 1982년 도축장 인근 정육 상점들을 중심으로 개설된 축산물 전문시장이다. 기업은행은 자체 사회공헌사업인 ‘IBK희망디자인’을 통해 이 시장의 점포 간판을 교체하고 야외쉼터를 신축하는 등 시장 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에 따라 노후화된 인천축산물시장의 점포 간판은 다양한 디자인으로 교체해 활기차고 생기 있는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또 시장 입구에 신축된 야외쉼터는 평상시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쾌적한 휴게공간으로 사용되고, 시장의 행사 기간 중에는 문화행사 공간으로 이용되는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한 바닥 페인팅 작업도 실시됐다.

김 행장은 “인천축산물시장이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에 활력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지속 추진해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BK희망디자인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간판, 가림막 등 소상공인의 노후화된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디자인을 제공하고 교체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서울, 대구, 구례, 부산, 수원 등 전국 단위로 확장 중이며 지난 8년간 483개 소상공인 점포를 지원했다.

경제금융부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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