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오랩, 내년 CES에서 신규 오디오 AI 솔루션 공개

AI 기반 실시간 소음 제거 솔루션

인공지능(AI) 오디오 전문 기업 가우디오랩(대표 오현오)은 내년 초 열리는 CES에 참가해 AI 음원 분리 기술을 활용한 독자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CES 2024 혁신상 수상작인 AI 기반 실시간 소음 제거 및 음성 강화 솔루션 'Just Voice (저스트 보이스)'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저스트 보이스에 적용된 AI 음원 분리 기술은 분리도, 음질, 연산량 등 다양한 기준에서 세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고 가우디오랩은 설명했다. 이 기술은 AI를 활용해 음악에서 목소리, 기타, 드럼, 피아노 등 개별 악기의 소리를 분리해 낼 뿐 아니라 소음 제거, 특정 음원 추출, 고성능 MR 제거, 가사 자막 싱크 등 다양한 범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CES 2024 혁신상 수상작 저스트 보이스는 AI 음원 분리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잡음 및 소음을 제거해 깔끔하고 또렷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 OTT 서비스, 화상회의 등 현실과 웹을 오가는 사용자 경험에서 자주 유발되는 불편한 소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저연산 및 초저지연 AI 프로세싱으로 다양한 디바이스 및 플랫폼에 쉽게 탑재돼 매끄럽게 작동한다. 이 제품은 이번 CES를 전후로 일반 사용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가우디오랩의 부스는 유레카 파크 내 통합 한국관에 마련된다. 부스 관람객들은 저스트 보이스뿐만 아니라 AI 음원 분리 기술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가우디오 스튜디오(Gaudio Studio), 디바이스의 종류와 관계없이 노래방 기능을 즐길 수 있는 'G Sing', 생성 AI가 효과음을 생성해 들려주는 'FALL-E' 등 다양한 AI 오디오 기술 및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들어볼 수 있다.

오현오 가우디오랩 대표는 "첨단 기술을 연구하는 비밀 실험실의 오픈랩을 여는 마음으로 세계 최고의 AI 오디오 기술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비즈니스 전반의 과정에 가우디오랩이 함께해 세상 사람들에게 좋은 소리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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