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 500만 관객 돌파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만든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14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5일 오후 3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누적 관객수 500만334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배우 황정민이 전두환을 모티브 삼은 전두환으로 분하고, 정우성이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연기했다. 박해준·이성민·김성균 등이 출연한다. 영화 '비트'(1997) '감기'(2013) '아수라'(2016) 등의 김성수 감독이 연출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영화는 4일째 100만, 6일째 200만, 10일째 300만, 12일째 400만에 이어 14일째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주 만에 손익분기점인 420만명을 넘어 500만 고지에 올랐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침체기를 맞은 2020년 1월22일 개봉해 475만 관객을 동원한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도 제쳤다. 팬데믹 이후 겨울 개봉한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500만 관객을 기록했다.

이슈2팀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