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영하권 혹한에 강풍…서울 체감온도 -14도

날씨가 다시 추워지고 있는 23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두툼한 외투를 입고 강변을 산책하고 있다. 기상청은 금요일부터 주말로 이어지면 영하권의 강추위가 올것으로 예보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목요일인 30일 아침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전날인 29일(-7∼4도)보다 1∼3도 더 낮겠으며 경기 북부·동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의 아침 기온은 -10도 안팎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9도, 강릉 -5도, 청주 -5도, 대전 -8도, 전주 -3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1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제주 8도다.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안팎에 머물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서울의 경우 최저 기온이 -8도로, 바람이 시속 4m로 불면 체감온도는 -14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와 전라권 서부에는 새벽부터, 충남 서해안에는 밤부터 가끔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광주·전남 서부 1∼3㎝, 전북 서부·제주도 산지 1∼5㎝, 울릉도·독도·제주도 중산간 1㎝ 안팎이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 서해안·전북 서부·광주·전남 서부·울릉도·독도 5㎜ 미만, 제주도 5㎜ 안팎으로 예보됐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물결이 차차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5m, 서해 1.0∼4.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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