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장 중 강세폭 확대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3.50포인트(0.54%) 오른 2504.70으로 장을 시작한 2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 하락한 1,288.0에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속에 장 중 강세폭을 확대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7.86포인트(0.72%) 상승한 2509.06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57억원, 350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39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30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6억원, 31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다. 서비스업이 1.49% 오름세고 의료정밀 1.02%, 섬유의복 0.95%, 건설업 0.97%, 금융업 1.02%, 전기전자 0.81%, 증권 0.67% 등이 강세다. 반면 통신업이 1.01% 내림세고 비금속광물 0.04%, 보험 0.08%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가 0.55%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 0.9%, SK하이닉스 0.99%, 삼성바이오로직스 0.28%, POSCO홀딩스 0.21%, 현대차 0.33% 등이 강세다. 반면 기아는 0.59%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28포인트(0.28%) 상승한 815.36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62억원, 672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이 148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치고 있다.

시차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가 각각 2.39%, 1.65% 하락세고 포스코DX -1.42%, 엘앤에프 -0.4%, HLB -0.8% 등이 약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27% 오름세고 알테오젠 3.09%, 셀트리온제약 2.24%, JYP Ent. 3.14% 등이 상승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4원 하락한 1285.2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