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中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철회 시기' 질문에 '예단 못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중국의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철회 시기에 대해 "솔직히 예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8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내외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는 중국의 수산물 수입규제 철회 여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모든 기회를 잡아 즉각적인 철폐를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과학적 분석과 사실에 기초한 냉정한 판단, 건설적인 태도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1년 만에 정상회담을 열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중국의 수산물 수입규제를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시 주석은 오염수를 '핵오염수'로 지칭하며 아직 적절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양국은 전문가가 참여해 논의를 시작하는 방향으로 뜻을 모았다.

기시다 총리는 중일 정상회담에 대해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 구축이라는 큰 방향성을 확인했다"며 "정상 간을 포함해 모든 레벨에서 의사소통을 거듭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6월 시행될 소득세·주민세 감세에 대해 "디플레이션으로 돌아가지 않기 위한 일시적 조치"라며 "국민의 가처분소득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회부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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