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유니테크노가 강세다. 북미와 멕시코에 배터리 셀 케이스 공장을 추진한다는 것과 배당, 자사주 소각, 무상증자 등 주주환원책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56분 현재 유니테크노는 전일 대비 15.18% 오른 3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테크노는 차량의 구동 및 전장품에 사용되는 다양한 모터류 부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주로 차량의 배터리 셀 케이스 및 엔진, 차량 윈도우 및 와이퍼용 모터 부품에 사용된다.
2016년부터 배터리 셀 케이스 사업에 진출해 삼성SDI와 개발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12월에는 ESS(에너지저장장치) 셀 케이스 양산을 시작했다.
한 언론 인터뷰에 따르면 유니테크노는 북미 및 멕시코 등에 배터리 셀 케이스 공장을 추진 중이다. 미국에 친환경차 공장들을 겨냥한 투자로 해석된다.
또 유니테크노는 인터뷰에서 자사주 2.16% 규모의 일관 소각과 무상증자를 강력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자사주 소각과 무상증자는 연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