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현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지난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집중 질타를 받았던 공영홈쇼핑에 대해 9일부터 대규모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공영홈쇼핑에 대한 국정감사 지적사항은 ▲젖소를 한우로 허위 판매 의혹 ▲상임감사 비위 의혹 ▲모델 에이전시 선정 입찰 비위 의혹 ▲협력사의 내부직원 폭행 대응 미흡 ▲대표이사 부친상 직원 동원 등이다.
이 밖에도 중기부는 국고보조금 잔여 인건비를 내부성과급으로 부적정 사용한 장애기업종합지원센터와 모태펀드 출자 선정 청탁 의혹이 있는 한국벤처투자 등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영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의 각종 비위와 방만경영 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 엄단 조치하고 개선함으로써 과거의 악습을 끊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