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진법조전문기자
허경준기자
법률신문이 주최하고 아시아경제가 후원하는 ‘2023 리걸테크 AI 포럼’이 18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생성형 AI가 선도하는 리걸테크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고진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노태악 대법관, 김소영 전 대법관,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박영재 법원행정처 차장, 이기수 한국법학원 원장, 우병현 아시아경제 대표 등 내빈과 국내 대표 로펌 및 리걸테크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수형 법률신문 대표는 개회사에서 "중세 종교혁명과 르네상스를 통해 소수의 성직자만 볼 수 있었던 성경을 많은 대중이 볼 수 있게 됐고, 그것이 종교개혁의 원동력으로 이어졌다"라며 "사법의 민주화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법에 더 가까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 사법개혁과 사법혁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포럼이 그런 것을 확인하고 또 더 좋은 답을 찾아가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법조·기업·정부·로스쿨 등의 고위 관계자와 법률 전문가들이 모여 리걸테크 기업의 혁신성을 공유하고 기업과 로펌, 정부의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렉시스(Lexis)+ AI’로 전 세계 리걸테크 혁신을 선도하는 렉시스넥시스(LexisNexis)의 파스칼 로지어 북아시아 총괄 디렉터는 법률 전문 생성형 인공지능(AI) 발전 현황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