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수우도서 레저보트 침수… 해경 긴급출동 1명 구조

경남 창원해경이 사고 선박에 배수펌프를 설치해 기관실에 찬 물을 빼내고 있다. [이미지출처=창원해양경찰서]

1명이 탄 9t급 모터보트가 지난 24일 오전 11시 29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수우도 인근 해상에서 침수돼 해경이 긴급 구조작업을 벌였다.

25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가 몰던 모터보트는 이날 진동면 주도항에서 출항해 레저활동을 하던 중 인근 해상에서 전원이 꺼졌다.

전원이 차단된 걸 확인한 A씨는 기관실에 물이 차오르자 긴급히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받은 창원해경은 A 씨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고 경비함정과 창원해경구조대, 광암파출소 연안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씨를 구조한 뒤 배수펌프를 이용해 배에 찬 바닷물을 빼내고 모터보트를 주도항으로 옮겼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침수된 선박의 구조요청이 적절한 시기에 이뤄져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라며 “해상에서 사고를 마주하면 지체하지 말고 긴급전화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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