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잠실, 수도권 최대 '키즈 메카'로…돗투돗 오픈

SNS 인기 돗투돗·F.A.O.슈와츠 오픈
오픈 특가·사은품…내달 파타고니아 키즈 선봬

롯데백화점이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 유아동용품 브랜드 '돗투돗'과 글로벌 완구 브랜드 'F.A.O슈와츠'를 오픈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한 '돗투돗'에 입장하기 위해 방문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프리미엄 키즈 시장이 지속 성장하면서 패션뿐 아니라, 유아동용품 및 완구에 이르기까지 프리미엄을 찾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잠실점과 롯데월드몰 등이 함께 있는 잠실 상권은 40대 초반의 거주 인구가 많고 영패밀리 고객 유입이 높은 지역으로 잠실점과 롯데월드몰에만 약 60여개 키즈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잠실점은 올해 1~9월 키즈 상품군 매출이 지난해 대비 약 20% 신장했다.

롯데백화점은 9월22일 롯데월드몰 4층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젊은 육아맘들에게 인기인 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돗투돗 매장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해 8월 동탄점을 시작으로 센텀시티점, 타임빌라스 등에 선보인 돗투돗 팝업스토어엔 수백 명이 줄 서 상품을 구매했다. 롯데월드몰에는 116㎡(약 35평) 규모 정식 1호점을 개장하고 다양한 유아동 상품을 선보인다. 3~5세의 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5가지 동물 캐릭터를 기반으로 의류, 유모차, 유아 침구 등 총 150개 이상 아이템을 선보인다. SNS, 공식몰 등 온라인을 통해 고객과 활발히 소통하며 이를 상품화에 반영하는 등 노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캐시미어 가디건', '캐릭터 키링', '베베와 버디 애착인형', '돗프렌즈 자카드 니트 셋업' 등이 있다.

지난 23일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완구 브랜드 F.A.O.슈와츠의 218㎡(약 66평) 규모 국내 최대 매장도 롯데월드몰 4층에 선보였다. F.A.O.슈와츠는 미국 뉴욕·시카고, 영국 런던, 이탈리아 밀라노 등 전 세계 5개 국가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롯데월드몰점은 서울지역 1호점이다. 영화 빅·나홀로집에 등에도 소개될 만큼 뉴욕에 가면 꼭 들러야 할 명소로 손꼽히는 F.A.O슈와츠는 동심을 자극하는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상품으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월드몰점에는 컬렉터들이 열광하는 '실바니안패밀리'의 한정판 상품부터 F.A.O.슈와츠 '병정 인형', 디스커버리 채널의 '만들기 시리즈 과학 완구' 등 약 25개 제품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F.A.O.슈와츠 매장의 체험 콘텐츠인 '발로 치는 그랜드 피아노'와 AR체험 등 특별한 체험형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두 매장의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돗투돗에서는 최고 인기 아이템인 낮잠 패드를 오픈 일주일간 특가에 판매하며 구매금액별 사은품 증정 및 자이언트 풍선 등 기념품도 증정한다. F.A.O.슈와츠에서는 입점 기념으로 상품을 20% 할인 판매하며, 실바니안 패밀리 커스텀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백화점 잠실점도 올 하반기 키즈 매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10월에는 세계 최초의 '파타고니아 키즈' 매장을 비롯해 '뉴발란스키즈 메가샵'도 백화점 최초로 선보인다.

유통경제부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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