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나라슈퍼 사건 영화화…'소년들' 11월1일 개봉

영화 '부러진 화살'(2012) '블랙머니'(2019)의 정지영 감독 신작' 소년들'이 11월1일 개봉한다고 CJ ENM이 20일 밝혔다.

'소년들'은 데뷔 40주년을 맞은 거장 정지영이 1999년 삼례나라슈퍼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영화다.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설경구·유준상·허성태·염혜란 등이 출연한다.

설경구가 극 중 진범의 존재를 의심하며 우리슈퍼 강도치사 사건의 재수사를 시작한 완주서 수사반장을 연기한다.

정 감독은 앞서 2007년 석궁 테러 사건을 조명한 법정 '부러진 화살'(2012), 2003년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파헤치는 금융 범죄를 다룬 '블랙머니'(2019)에 이어 '소년들'로 실화극 3부작을 완성했다.

이슈2팀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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