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윤기자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우위를 기록하면서 코스피지수가 소폭 오름세다.
13일 오전 9시1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28포인트(0.09%) 오른 2538.86으로 집계됐다. 개인이 707억원 상당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1억원, 7억원가량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2.91%), 기아(1.80%), 현대차(1.56%), 삼성전자(1.13%) 순으로 강세다. LG화학(-3.04%), POSCO홀딩스(-2.01%), LG에너지솔루션(-1.70%) 순으로 약세다.
업종별로는 보험(1.45%), 통신업(1.21%), 운수장비(1.05%), 기계(0.65%), 전기·전자(0.53%) 순으로 상승했고 화학(-1.27%), 철강·금속(-1.27%), 서비스업(-1.02%) 순으로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기술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3포인트(0.05%) 하락한 3만4645.99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5.56포인트(0.57%) 떨어진 4461.90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4.28포인트(1.04%) 하락한 1만3773.61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8월 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유가가 뛰면서 상승률은 3.6% 안팎에서 전월 상승폭을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4%대 초반으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8월 CPI 공개 다음 날에는 도매물가 격인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92포인트(0.55%) 내린 893.12로 집계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4억원, 280억원가량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39억원 상당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포스코DX(-7.50%), 엘앤에프(-3.78%), HLB(-3.77%) 순으로 하락했고 에스엠(1.24%), 셀트리온헬스케어(0.62%) 순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