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메타버스 활용법 배워 세무고민 해결

구, 5일부터 디지털 대전환 시대 맞아 세무 메타버스 활용 역량 강화교육 진행...구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세무관리과 직원이 일일교사로 나서 체험 교육

세무 메타버스 화상장면

디지털 시대를 맞아 구민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한 세무행정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초구가 교육에 나선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5일부터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서초 세무 메타버스 '택스테이션 체험 및 활용 교육’을 연다.

구의 ‘택스테이션’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세무상담, 세무강의,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세무 서비스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텍스테이션’에 대한 구민들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인다. 현재까지 접속자 약 1100명, 강의실 교육영상 시청건수 1800여건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컴퓨터 이용이 익숙치 않은 60대 이상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이달 21일까지 총 8회 무료로 각 2시간씩 일일강의로 운영되며, 서초구IT교육센터(반포1동주민센터 4층) 및 내곡느티나무쉼터(1층 시니어IT체험존)에서 각각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메타버스 기능 소개, ▲택스테이션 주요기능 체험 ▲전문세무사와의 화상토크쇼 ▲가상공간 O·X퀴즈 등 다양한 강의로 구성돼 있다.

강사는 서초구청 세무관리과 직원들이 하며, 그룹별로 진행하는 등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수업을 진행한다.

먼저, 택스테이션 체험시간에는 가상공간에서의 맞춤형 세무강의, 세무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세무상담실 체험, 실시간 채팅을 통한 지방세 안내방법 등을 알려준다.

또, 전문 세무사와 라이브 화상토크쇼를 진행해 세금문제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도 갖는다. 상담에는 구에서 ‘마을세무사’로 활동 중인 5명이 회차별 돌아가며 함께한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가상공간을 활용하여 새로운 소통창구를 활성화, 4차산업 시대에 발맞춰 구민들의 디지털 역량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55세 이상을 우선으로 모집하되, 서초구민 누구나 가능, 매회차 교육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서초구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구는 세무서비스에 소외되는 구민이 없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권역별 ‘찾아가는 세무설명회’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진행하는 개인 맞춤 밀착상담 ‘세금 고민 해결의 날’ ▲‘알아두면 도움되는 지방세 상식’ 책자 발간 등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세무 메타버스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서초구의 혁신·실용적 소통채널인 ‘택스테이션’을 시·공간 제약없이 마음껏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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