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섬진강천문대, 슈퍼 블루문 공개관측회 연다

곡성섬진강천문대서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은 오는 31일에 곡성섬진강천문대에서 슈퍼 블루문 공개관측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슈퍼 블루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운 거리인 근지점을 지나며 뜨는 '슈퍼문'과 한 달에 두 번째로 뜨는 '블루문'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사진제공=곡성군]

이번 슈퍼 블루문은 달과 지구의 거리가 불과 35만 7344km까지 근접해 올해 가장 크게 보이는 슈퍼문이다.

이는 5년 만에 재연된 현상으로 다음 슈퍼 블루문은 14년 후인 2037년 1월에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를 기념하는 슈퍼 블루문 공개 관측회는 곡성섬진강천문대에서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하는 슈퍼 블루문 관측 프로그램과 달에 관한 특별 강연, 보름달 포토존, 천체투영실과 4D융합상영관의 천문영상 관람, 핸드폰 달 사진 촬영, 브로마이드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단, 행사는 우천 등 날씨 상황에 따라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과학문화체험을 제공하고 특이 천문현상 관측을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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