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원기자
풍국주정이 강세다. 중국이 반도체 필수 광물인 갈륨과 게르마튬 수출을 제한하겠다는 소식에 게르마늄 가스의 대체품인 아르곤 가스를 제조하는 풍국주정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10시41분 현재 풍국주정은 전일 대비 4.38% 상승한 1만4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일 중국 상무부는 “다음달 1일부터 갈륨과 게르마늄이 수출 통제 대상이 된다”고 발표했다. 두 광물은 첨단 반도체와 군사 레이더, 발광다이오드(LED) 패널, 전기자동차 등에 두루 쓰인다. 중국이 전 세계 수요의 80% 이상을 생산한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한 언론과 통화에서 게르마늄 가스는 국내 업체들이 아르곤 가스로 대체해 쓰고 있어 큰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풍국주정은 자회사 선도산업을 통해 각종 산업용 고압가스인 산소, 질소, 아르곤, 헬륨 및 의료용가스, 냉매가스, 혼합가스 등을 제조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