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윤자민기자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이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명피해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27일 전남소방에 따르면 홍 본부장은 2021년 7월 피해를 본 광양시 진상면 탄치마을을 방문해 임시 복구시설을 점검하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후 임형석·박경미 도의원과 여름철 풍수해 대응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전남소방은 풍수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현장 확인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7월 초까지 침수 우려가 있고, 급경사로 붕괴 위험이 있는 취역지역 12개소를 소방본부장이 직접 확인한다.
전날에는 홍 본부장이 직접 여름철 풍수해 대비 지휘관 영상회의를 개최, 도내 풍수해 우려지역 557개소에 대해 소방서장 등 간부급 확인점검을 지시하기도 했다.
전남소방은 풍수해 피해 대응을 위해 10월까지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소방력 전진 배치 등 예찰을 강화하고 수난구조장비 가동상태 100% 유지, 긴급구조 지원기관과의 협력체계 강화를 골자로 한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 본부장은 “기상이변으로 집중호우와 태풍 발생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난 발생 시 소방이 활동할 수 있는 범위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