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코로나 위기단계 하향된 주간 확진자 2.6% 감소”

철거된 임시선별검사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주간인 5월5주(5월28일~6월3일) 주간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2.6% 감소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7일 밝혔다. 이 기간 총 코로나 확진자 수는 11만9582명이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7083명으로 감염재생산지수(Rt)는 0.95로 집계됐다. 한 사람이 얼마나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낸 이 지표는 전주(0.96)에 이어 2주 연속 '유행 억제'를 뜻하는 1 미만을 나타내고 있다.

재원중인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68명에서 165명으로,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12명에서 10명으로 각각 줄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43%에서 35%로 8%P 감소했다.

방대본은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사망자 수가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5월5주차 코로나 주간 위험도를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모두 '낮음'으로 평가했다.

한편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XBB.1.5가 전주 대비 1.9%P 줄어든 19.6%로 나타났다. XBB.1.16과 XBB.2.3은 증가 추세를 보이며 각각 15.0%, 11.0%까지 상승했다. 이외 오미크론 세부 계통인 BN.1과 BA.2.75는 각각 2.9%, 3.0%를 나타냈다.

바이오헬스부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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