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 가맹점 건강검진 무상 지원…ESG 경영

bhc그룹은 가맹점과의 상생경영을 위해 이달부터 전국 bhc치킨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무상 지원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bhc치킨 서울 종로점. [사진제공=bhc치킨]

bhc치킨은 지난 4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포 이후 가맹점주 건강검진 지원을 구체화하기 위해 전국 지역별 종합검진 병원들과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과 9개 권역으로 나눠 총 14개 협력병원을 선정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전국 2000여개 가맹점의 점주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검진 기간은 가맹점별 상황에 맞게 가맹점주가 검진 일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7개월간 진행된다.

검진 항목은 혈액 종합 검사, 신체 계측 등 기본 항목과 MRI 및 CT, 위·대장 내시경, 초음파 등 병원별 협의에 따른 다양한 선택 항목을 둬 개인별 맞춤형 검진으로 진행된다. 건강검진 비용은 본사가 전액 지원하며 지원 규모는 약 11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bhc그룹은 가맹점주 건강검진 무상 지원을 일회성이 아닌 해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해 가맹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한 건강한 일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매장 현장이 건강하고 신바람 나는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의료 복지를 비롯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수립한 다양한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동반성장하는 프랜차이즈의 가치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통경제부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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