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사업비 105억원 들여 공동활용센터·공동물류플랫폼 착공

도남동 중소기업 50곳 지원

경북 영천시가 자동차 부품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도남공업지구 혁신지원 플랫폼 조성사업이 6월에 착공한 뒤 12월 준공된다.

이 사업은 2021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관협력 중소벤처 스마트혁신지구 조성사업’ 공모 선정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낙후된 중소기업 밀집 지역에 개별기업이 대응하기 어려운 공동활용 장비, 기술 개발 등에 대해 공동 활용 스마트플랫폼을 구축해 전기차 부품, 친환경 부품소재 등 미래산업 대응을 통한 지역 제조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영천시 도남공업지구에 들어설 공동활용센터 조감도.

영천시는 자동차 부품기업 등 50개사가 몰려있는 영천시 도남동 일원에 2023년까지 국비 40억원을 포함한 총 105억원을 투자해 지상 2층 연면적 992㎡ 규모의 공동활용센터와 1337㎡ 규모의 공동물류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입주기업·협력업체를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동활용센터는 시제품 제작을 위한 시험동과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장 공간 등을 조성해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미래를 대비한 전기차, 모빌리티 부품 전환기술력 확보와 경량 부품 개발 지원과 현장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동물류 플랫폼은 시제품생산실과 물류창고를 구축해 고부가 재생 소재 보급, 확대를 통한 자원순환 확대와 부족한 물류 공간을 제공하려 한다.

영천시는 “자동차, 신소재 산업 간 협력 산업 활성화와 소재부품 분야 기술개발 도모에 힘써 지역기업이 4차 산업구조 변화에 발맞춰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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