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만, 국내 스타트업과 간담회…중기부 100여곳 선정

오는 9일 방한…간담회·좌담회 열려
이영 장관 "오픈AI와 협력방안 모색"

챗GPT 출시로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오픈AI의 대표 샘 올트만이 오는 9일 한국에 온다.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한국에 방문하는 샘 올트만 대표는 이날 국내 스타트업과의 간담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초청은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오픈AI와 국내 스타트업 간의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의 AI 경쟁력을 높이고 AI 관련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기부는 이영 장관과 샘 올트만과의 대담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이 오픈AI에 궁금해하는 것들을 물어볼 수 있는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간담회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기술 관련성 등을 검토한 후 100여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중기부 간담회와는 별도로 당일 오후에는 샘 올트만 대표와의 좌담회가 열린다.

챗GPT를 포함한 오픈AI의 인공지능 기술에 관심 있는 개발자, 창업가, 학계 관련자 등 일반 청중들은 오픈AI와 소프트뱅크벤처스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중기부가 후원하는 좌담회 행사에 31일 정오부터 참석을 신청할 수 있다.

이 장관은 "최근 AI 기술의 발전은 혁명이라고 언급될 만큼 경제, 산업, 사회, 문화 전 분야에 엄청난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우리 스타트업들에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의의를 전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오픈AI와 협력방안도 모색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IT부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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