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영등포구-KISA, 무인점포 안전환경 조성 MOU

서울경찰청이 한국인터넷진흥원, 영등포구청과 함께 소규모 무인점포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6일 서울경찰청은 무인점포 보안 강화를 통해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세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비대면의 일상화로 무인점포가 많아지면서 무인점포 내 절도·도난·기물파손 등 범죄도 함께 늘어 이를 어떻게 예방할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세 기관은 ▲관할구역 내 무인점포 대상 안심기술 확산 및 적용 ▲무인점포 대상 범죄율 변화 분석 ▲안전한 무인점포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연구 ▲무인점포 관련 소상공인, 수사관, 이용자 등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사업 홍보 및 인식제고 활동의 공동 추진 등을 협력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영등포구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안심보안기술 확산 지원을, 서울경찰청(영등포경찰서)은 관할구역 내 무인점포 범죄감소 추이 분석을, 영등포구청은 사업 홍보 및 인식 제고 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향후 무인점포 안심보안기술 도입과 관련해 정책연구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안심보안기술에는 QR코드를 활용한 출입인증 시스템, 지능형 CCTV 등이 있다.

서울경찰청은 "급증하는 무인점포 관련 범죄는 경찰 하나의 기관만으로는 예방하기 어렵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소상공인 및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무인점포 범죄예방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회부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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