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논콩 생력기계화 재배 교육’ 실시

전북 임실군은 효율적인 논콩 재배를 위해 지난 3일과 11일에 논콩 재배 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논콩 생력기계화 재배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임실군이 지난 3일과 11일에 논콩 재배 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논콩 생력기계화 재배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제공=임실군]

군은 쌀 수급 및 가격안정과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전략작물 생산장려금 지원, 농작업 대행단 운영 등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논콩 파종부터 관리, 수확 등 전 과정에 걸친 생력기계화 재배 기술을 확립하기 위해 기계화 표준재배법, 적정 시비 및 병해충 방제 등에 관한 재배관리법, 논콩 관련 임대 농업기계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파종기 제조업체를 초청해 파종 연시회를 추진해 농가들의 기계화 재배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군은 논콩 생산 전 과정 기계화 재배 및 영농철 농업기계 적기 사용을 제고하기 위해 파종기 등 총 17대의 관련 농업기계를 확보해 임대사업소에 배치했다.

논콩을 재배할 경우, 수확을 대행해주는 논콩 수확 농작업 대행단도 운영해 적기 수확 및 논콩 재배면적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군은 그동안 쌀 적정생산량 유지와 쌀값 하락 방지를 위해 정부의 역점시책인 전략작물직불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논콩 재배를 유도하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와 참여를 독려해 왔다.

특히 국비와 별도로 군 자체 논콩 생산장려금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비 1억3000만원을 편성했다.

논에 전략작물로 콩을 재배할 경우에는 전략작물직불제로 ㏊당 국비 100만원 외에 별도로 군비 160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겨울철에는 밀조사료를 재배한 후 여름철에 논콩을 이모작하면 100만원의 인센티브가 더해져 동계조사료 밀과 논콩 재배의 이모작을 하면 기본단가 150만원과 군비 160만원에 인센티브까지 총 410만원을 지원한다.

또 동계식량작물과 논콩 재배시에는 기본단가 150만원과 군비 160만원을 포함해 총 310만원이 지원된다.

여기에 올해부터는 군 수매장려금 500원에 지역농협(임실농협, 오수관촌농협)의 500원 지원금을 보태서 ㎏당 1000원의 논콩 수매장려금이 지급된다.

심 민 군수는 “논타작물 재배에 적극 동참해 주신 농업인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논콩의 원활한 재배를 위해 재배 교육 및 관련 농업기계 확보에 힘쓰고 논콩 수확 농작업 대행도 철저하게 준비해 적기 수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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