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수 윤조에센스,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설화수의 윤조에센스가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2023 Red Dot Design Award)’에서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설화수의 윤조에센스 6세대.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윤조에센스는 세안 후 가장 첫 단계에 바르는 퍼스트 에센스로 전 세계 여성들의 뷰티 루틴을 획기적으로 바꾼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설화수는 지금까지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은 한국적 미감을 용기에 담아내려 노력해왔으며 이런 오랜 전통과 예술에 대한 감각을 오롯이 담아낸 디자인 철학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설화수 윤조에센스 6세대의 디자인은 전통 미학을 대표하는 조선백자 달항아리 형상에서 시작됐다. 여기에 우리 고유의 서화(書畵)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과 현대 및 언어와 공간을 초월하는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백자의 맑은 빛을 담은 제품 전면에는 설화수를 상징하는 컬러 로고를 배치했으며, 달항아리를 닮아 군더더기 없는 용기의 곡선은 모든 것을 포용하는 여유로움과 조화로움을 담았다.

용기에 적인 제품 이름에도 한국적 미감을 반영했다. 가로쓰기와 세로쓰기를 조화시키며 비어 있으면서도 충만한 존재감을 선사하는 여백의 미를 담아내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그 존재감을 드러낸다. 설화수의 한자 낙관(樂觀)을 찍음으로써 한국의 옛 서화처럼 뷰티 제품을 뛰어넘는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보이게 한다.

유통경제부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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