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과 제휴…주담대 범위 넓히는 핀다

업계 1위 현대캐피탈 후순위 주담대 상품 입점
주담대 취급사 8곳으로 늘려

대출 중개·관리 플랫폼 핀다가 캐피탈 업계 1위 현대캐피탈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입점시켰다. 이로써 8개사의 주담대 상품을 취급하게 됐다.

핀다는 현대캐피탈의 후순위 주담대 상품을 입점시켰다고 30일 밝혔다. 후순위 주담대는 이미 담보 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같은 담보로 추가 대출을 받는 상품이다. 통상 담보로 책정한 최대한도에서 선순위 대출금을 차감한 나머지 금액을 대출받게 된다.

주담대 이용 중 추가로 생활 및 사업자금 대출이 필요한 사용자가 대상이다. 담보 시세의 최대 70%까지 3억원 한도로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7.65~13.07%다. 대출기간은 5~35년이고 상환방법은 ▲원리금 균등상환 ▲1,3년 거치 후 원리금 균등 상환 ▲만기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로써 핀다의 주담대 상품 제휴사는 8곳이 됐다. 2021년 12월 페퍼저축은행을 시작으로 지난해 웰컴캐피탈, SBI저축은행, 어니스트펀드, 데일리펀딩의 주담대 상품을 사용자에게 비교할 수 있도록 선보인 바 있다. 올해에는 8퍼센트, 피플펀드, 현대캐피탈이 추가됐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생계자금, 구매자금, 후순위담보, 사업자담보 등 다양한 유형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라며 "향후에도 핀다는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기관들과 제휴를 이어나가고 사용자에게 가장 유리한 맞춤형 조건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제금융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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