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기존주택 500호 매입 임대

인천도시공사(iH))는 도심 내 저소득층이 현 생활권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기존주택 500호를 매입, 임대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는 무주택 주거취약계층과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1인 가구 등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도록 다세대·다가구 등 건물을 iH가 매입 후 임대하는 사업이다.

매입 대상 주택은 지역내 전용면적 85㎡ 이하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이다.

iH는 매입 대상 주택 설계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시공기준을 강화하고, 건축 기간에 5단계 품질점검을 시행하는 등 설계단계부터 품질 향상이 가능한 주택을 우선 매입할 계획이다.

또 역세권, 편의시설 등 입지여건을 비롯해 평면, 규모, 커뮤니티 시설 등 주택품질 제고를 위한 iH만의 주택 매입 가이드도 재정비했다.

주택매입 신청 접수는 오는 31일부터 11월 말까지다.

아울러 iH는 다음 달 3일 오후 2시 인천 홀리데이인호텔에서 건설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주택 매입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조동암 iH 사장은 "기존주택 매입임대는 인천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사업인 만큼 주택 소유주와 민간 사업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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