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청호 가뭄 대비 ‘종합대책’ 시행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 가뭄에 대비해 대청호 상수원 확보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가뭄으로 식수원인 대청호 수위가 낮아져 취수가 어려운 상황이 오더라도 시민이 수돗물 단수 등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추진된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우선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중심으로 비상 대책상황실을 구축해 범시민 절수 운동(1단계)을 벌이고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및 약수터 비상 급수시설 점검(2단계)에 나선다.

또 고지대 급수 상태 확인과 비상 물탱크 차량확보(3단계), 비상 양수펌프 가동(4단계) 등 단계별 대응으로 식수원 부족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가뭄 대응 취수대책은 취수원이 서로 다른 정수장별 수돗물 생산량을 단계별 조정해 대청호 저수위에 대응하고 추동 취수탑 유입 수로 준설과 양수펌프를 설치 등으로 이뤄진다.

또 금강유역환경청에서 보유하는 위기 대응 이동식 비상 발전기 활용과 긴급 복구업체 등 민관 협력체계 구축 가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시민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한다.

최진석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원 확보 종합대책을 통해 가뭄 상황에서도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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