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 신제품으로 프리미엄 건자재 시장 정조준

현대L&C의 하이엔드 엔지니어드 스톤 제품인 오피모 콜렉션 '엘바 화이트(Elba White)'.

현대L&C가 고급 엔지니어드 스톤과 창호 신제품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프리미엄 건자재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순도 100%의 고품질 천연 광물인 석영을 사용해 표면 긁힘과 파손의 위험이 적고 천연 석재에서 일어날 수 있는 깨짐이나 색상 불균형 현상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현대L&C는 최근 하이엔드 엔지니어드 스톤 제품 ‘오피모 콜렉션(Opimo Collection)’을 론칭했다. 오피모는 현대L&C의 국내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 1위 브랜드인 ‘칸스톤’에 이탈리아 브레톤(Breton)의 장점을 더한 제품이다. 천연석 쿼차이트(규암)의 대표적인 특성인 ‘적층 무늬’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현대L&C는 오피모와 함께 올초 유럽 3대 폴리염화비닐(PVC) 창호기업 레하우(REHAU)와 공동 개발한 ‘레하우 R-900’을 통해 프리미엄 창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R-900은 레하우 시리즈 중 최상위 등급 제품이다. 4면 밀착 기능과 상부가 비스듬하게 열리는 틸트 기능을 동시에 적용해 단열·기밀·방음·환기 기능을 두루 갖췄다.

김형석 현대L&C 영업본부장은 "지속적인 투자·개발을 통해 친환경성과 내구성 등을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확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고객의 생애주기와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프리미엄 건자재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IT부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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