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오만공항공사에 운영 노하우 전수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오만공항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항공기 이동지역 운영 현장연수 교육’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오만 무스캇 공항의 항공기 이동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 11명이 참석했다. 관제탑, 활주로 등 공항의 핵심시설이 포함되어 있는 이동지역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노하우를 습득했다.

현장연수에서 공사는 ▲이동지역 운영 및 유지보수 ▲항공관제 및 활주로 운영 ▲지상조업 시설 운영 ▲항공등화 시스템 운영 ▲급유시설 운영 ▲구조소방 및 비상계획 ▲야생동물 통제 관리에 관한 이론적 교육과 현장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오만공항공사는 오만의 수도공항인 무스캇 공항의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규제 완화 이후 최근의 항공수요 급증세에 대비하기 위해 무스캇 공항의 시설개선 및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 강의장에서 열린 ‘오만공항공사 관계자 현장연수 교육 수료식’ 모습. 최민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장(사진 앞줄 왼쪽에서 4번째)을 포함한 오만공항공사 교육생 11명 및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11월 공사와 오만공항공사는 ‘교육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항공기 이동지역 운영 현장 연수 교육’이 진행됐다.

공사와 오만공항공사는 이번 현장연수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2차 현장연수를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향후 양 기관 간 교육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민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장은 "최근 전 세계적인 항공수요 회복 추세에 힘입어 개발도상국 공항을 중심으로 공항운영 직무교육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공사 인재개발원은 글로벌 항공교육 선도 기관으로서 항공분야 인재 양성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업IT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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