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윤기자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반대하는 대학생들이 서울 용산 미군 기지에 무단으로 침입해 기습 시위를 하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0일 오후 용산기지 안에 있는 옛 한미연합군사령부 청사 앞에서 군사훈련 반대 시위를 벌인 혐의(건조물침입)로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 18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한미연합훈련 반대 시위를 벌이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이미지출처=대진연 유튜브 캡처]
경찰은 이들을 용산·마포·양천·강서경찰서로 나눠 시위에 참가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들이 집시법·군사기지법을 위반했는지도 검토한 뒤 사법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