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봄철 초미세먼지 총력대응

날이 따듯해지면서 높아진 기온이 대기 정체를 유발해 미세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부산항만공사(BPA)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9일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건설 현장을 찾아 비산먼지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부산항 신항 화물차 휴게소에서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먼저 BPA는 비산먼지 관리 현장 점검을 위해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건설 현장과 하역 장비 설치 현장을 방문해 방진막 설치와 살수차 운행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 부산항 신항 화물차 휴게소에서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정부의 수송부문 미세먼지 저감 대책(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조기 폐차 지원 대상 확대)을 소개하고 차량 배출가스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들이 비산먼지 관리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현장을 점검 중이다.

BPA는 초미세먼지 총력대응 계획에 따라 분진성 화물 취급 부두를 대상으로 방진막 설치 여부, 살수차 운행, 세륜시설 운영 여부 등을 지속해서 점검할 예정이며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을 추가 개최할 계획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정부의 초미세먼지 총력대응에 따라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부산항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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