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 20% 할인 판매

용산구,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 2차 발행

3월 8일 오전 10시부터 할인율 20% 판매 개시…. 300억 규모

이태원 인근 6개 동 용산사랑상품권 가맹점 2600여 곳 사용 可

2월 28일 1차 판매 종료…. 기 구매자 상품권 사용 시 페이백 10% 동일상품권 지급

용산구가 8일 오전 10시부터 20% 할인을 적용해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을 300억원 규모 추가 발행에 나선다.

사용기한은 2024년 3월 8일까지다.

이태원 상권 내 주민들의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앞서 구는 10% 할인을 적용해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을 발행했다. 1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판매된 상품권은 30억원가량. 해당 기간 중 상품권을 구매한 구매자가 상품권 사용 시 사용액 10%를 월 1회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페이백 사업도 4월부터 진행한다.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은 이태원 상권(용산2가동, 이태원 1?2동, 한남동, 서빙고동, 보광동) 용산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이다. 1인 최대 구매 한도는 월 70만원,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상품권은 1만원, 5만원, 10만원권 세 종류. 1만원권 상품권은 8000원, 5만원권 상품권은 4만원, 10만원권 상품권은 8만원에 각각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는 스마트폰으로 가능하다. 구매를 원하는 이는 어플리케이션 5종(서울페이, 신한쏠,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플레이)을 이용하면 된다.

물품 구매, 이용료 지불 시 가맹점 QR코드를 촬영한 뒤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용산2가동, 이태원 1·2동, 한남동, 서빙고동, 보광동 소재 용산사랑상품권 가맹점인 학원, 음식점, 병원, 약국, 편의점 등 2천6백여 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구는 상품권 판매율을 높이기 위해 구 운영 사회관계망 6종, 유튜브, 지역케이블 방송, 미디어보드, 마을버스 외벽을 비롯해 지하철 3·4·6호선 객차 내 홍보도 추진 중이다.

3월부터 이태원 일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용산사랑상품권 가맹 등록을 독려하고 4월까지 매주 토요일 거리공연도 연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기온 상승과 함께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시민들이 이태원을 다시 찾도록 상권 살리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60억원 규모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시행

상·하반기 각 30억 원 융자 지원… 연 1.5% 금리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

소상공인 최대 3000만원, 중소기업은 최대 1억원까지 대출… 오는 24일까지 상반기 대출 신청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금리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 및 자금난 해소를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 동대문지점, 국민은행과 함께 연간 6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시행한다.

대출규모는 상·하반기 각 30억원이며, 연 1.5%의 낮은 금리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지원대상은 동대문구에 사업장을 둔 업력 6개월 이상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다. 소상공인은 업체 당 최대 3000만원, 중소기업은 업체 당 최대 1억원까지 융자를 신청할 수 있다.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대출은 6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신청할 수 있으며, 자금 소진 시 조기 마감한다. 하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대출 신청은 2023년 9월 예정이다.

융자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은 구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사업자등록증,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증명원 등 필요서류를 지참해 오는 24일까지 구청 지하2층 소상공인 지원반으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융자신청 건은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융자금액은 선정된 업체의 변제능력 범위 내에서 최종 결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 ‘구정소식’ 및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구청 ‘소상공인 지원반’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금리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융자 지원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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