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국순당 칠성막사' 미국 수출

국내 시판용과 동일한 제품

국순당은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와 협업한 막걸리 제품 ‘국순당 칠성막사’가 수출에 나서 미국 현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국순당의 막걸리 협업 제품 수출은 이번이 세 번째다. 국순당은 지난해 ‘국순당 쌀 죠리퐁당’과 ‘국순당 쌀 바밤바밤’을 미국에 수출했고, 전량 완판했다. 국순당 칠성막사는 지난해 5월 출시된 이후 첫 해외 진출이다.

미국에 수출되는 국순당 칠성막사는 국내 시판용과 동일한 제품이다. 국순당의 발효기술과 7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칠성사이다 맛의 핵심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막걸리에 사이다를 타서 바로 마실 때 느끼는 ‘사이다 막걸리’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두 번의 쌀 발효를 거쳐 쌀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국순당 막걸리에 칠성사이다의 청량한 맛을 더해 부드럽고 청량한 사이다 막걸리 특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미국 수출용 제품의 디자인도 국내 시판용을 그대로 유지했다. 제품명 등을 한글로 표현한 제품 그대로 수출해 한국 제품임을 직관적으로 알게 했다. 국순당 막걸리와 칠성사이다의 로고를 활용하고, 초록색 배경의 별 모양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청량감이 물씬 풍긴다.

국순당 관계자는 “기존에 수출했던 막걸리 협업 제품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며 이번에는 칠성사이다에 막걸리를 타서 즐기던 막사를 제품화한 국순당 칠성막사가 미국에 진출했다”며 “지속해서 한국 전통주인 막걸리의 새롭고 다양한 맛을 세계시장에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통경제부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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