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취약계층 등 1400가구에 소화기 등 재난설비 지원

성남시청 전경

경기 성남시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재난 취약계층 1400가구를 대상으로 소방ㆍ전기 분야의 '재난예방시설 지원 사업'을 펼친다.

성남시는 1100가구에 주택용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등 소방시설을 지급하고, 300가구에는 콘센트, 전선 피복 상태 등 전기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이를 위해 7000만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한다.

대상은 성남시에 주소를 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족, 청소년(9세~24세)이 가장인 가구,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등이다.

지원 희망자는 이달 17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대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와 소방, 전기 등 원하는 분야를 선택한 신청서를 내면 된다.

두 개 분야를 중복으로 신청해도 된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전기합선, 화재 위험 등 재난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번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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