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내년도 국도비 확보 추진 보고회 열어

예산 1조원 시대를 향한 힘찬 출발

경남 거창군이 예산 1조원 시대를 향한 힘찬 출발을 했다.

군은 구인모 군수 주재로 부군수, 국장, 전 부서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사업 보고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더 큰 거창도약과 군민 행복 시대 실현을 위한 민선 8기 공약·현안·역점 사업을 탄력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경제 발전과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군은 2024년에는 작년보다 132억원, 5% 상향된 2775억원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국고 보조금 2145억원, 도비 보조금 63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남 거창군이 2024년 국도비 확보 추진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93개 사업, 1386억원으로 국가와 경상남도 직접 사업 10개 사업, 660억원을 더하면 103개 사업, 2046억원 규모로 이 중 신규 사업은 50건, 398억원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거창읍 지역 활력 타운 조성사업 60억원 ▲항노화 바이오 체험과 조성 39억원 ▲수승대 관광지 야행 관광 인프라 조성 사업 13억원 ▲산 약초(임산물) 종묘 원 설치 사업 13억원 ▲실시간 주차정보 공유시스템 구축사업 5억원 ▲웅양면 죽림 2교와 유령 2교 재가설 공사 14억원 ▲미래 농업 기반 조성과 판로 개척을 위한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시설건립 30억원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 지원 사업 22억 원 등이 있다.

국가와 경상남도 직접 시행 사업인 ▲남부 우회도로 개설 사업(총사업비 439억원) ▲제2 창포원이 조성될 황강 하천 환경정비 3개 사업(총사업비 722억원)도 2024년부터 조기 착공과 완공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계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보고회를 기점으로 오는 3월부터 전 직원 국비 확보 역량 강화 교육, 신사업 발굴, 국비 사업 신청을 하고 4월에는 경상남도와 중앙 부처를 방문해 우선순위 반영 등 예산 확보 활동에 주력할 계획으로 준비 태세를 갖춰 놓고 있다.

구 군수는 “예산은 끊임없는 노력, 체계적인 준비, 철저한 분석, 민관이 공동 대응하는 유기적인 활동이 있어야 가능한 만큼 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되듯이 우리 군의 힘찬 도약과 전진을 위한 재정 동력 확보에 전 부서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창군은 지난해 2643억원의 국도비 확보, 공모사업에 57건, 1104억원이 선정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바탕으로 예산 1조원 시대를 위한 신호탄으로 당초 예산 역대 최고인 7700억원을 편성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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