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영철기자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지역 명산(名山)으로 관광객이 찾아들도록 하는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가 내달부터 시작한다.
[이미지 제공=강원도관광재단]
강원도관광재단은 "강원도 내 여러 산의 특성을 살려 5대 악산(岳山)과 5대 육산(肉山), 10대 숨은 명산으로 구분해 인증 챌린지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강원 ▲5대 악산은 설악산, 치악산, 삼악산, 오봉산, 팔봉산 ▲5대 육산은 오대산, 태백산, 함백산, 민둥산, 방태산 ▲10대 숨은 명산은 철원 금학산, 화천 용화산, 양구 사명산, 고성 응봉산, 횡성 청태산, 평창 계방산, 영월 계족산, 백운산, 동해 두타산, 삼척 쉰움산이다.
2021년부터 시작한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는 2년간 12만 6000여 명이 참가, 강원도 18개 시·군의 명산을 다녀간 '강원형 산악관광' 대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하는 챌린지는 BAC(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앱을 통해 인증하면 된다. 등반인증 참여자에게는 등반인증 패치(5대 악산, 5대 육산, 10대 숨은 명산, 20좌 완등)를 지급할 예정이다.
관광재단은 또, 기존 산악관광객과 신규 산악관광객의 동시 유입을 위해 인증 기간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태우 강원도관광재단 관광콘텐츠팀장은 "강원 20대 명산 인증 챌린지를 통해 엔데믹 이후에도 지속해서 증가하는 산악관광객들을 강원도로 유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