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격차 벌린 리디아 고, 태국서 2연속 우승 도전

혼다 LPGA 타일랜드 2023 출전
손목 부상 고진영도 복귀전

올해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여자 골프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를 발판으로 태국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리디아 고

리디아 고는 2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평점 8.60점으로 1위를 지켰다. 2위 넬리 코다(미국·7.09점)와 격차는 전주 0.46점에서 1.51점으로 벌렸다. 지난 19일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우승이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12월 결혼 이후 첫 출전한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한 리디아 고는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태국 파타야 인근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 2023(총상금 170만 달러)에 나선다. 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다. 리디아 고와 코다를 비롯해 이민지(호주·3위), 아타야 티띠꾼(태국·4위), 브룩 헨더슨(캐나다·6위) 등 상위 랭커가 모두 출전한다. 손목 부상으로 공백이 있었던 고진영(28·5위)도 지난해 11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에 이 대회를 통해 복귀한다.

고진영을 비롯해 한국 선수들도 다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28)와 전인지(29), 김아림(28), 지은희(37), 이정은6(27), 신지은(31), 최혜진(24), 김세영(30), 최운정(33), 양희영(34), 안나린(27)까지 모두 12명이다.

유통경제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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