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최순경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합천군의회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민 지원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사랑의 열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서북부에서 발생한 진도 7.8의 지진으로 16일(현지시간) 4만2000명이 넘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며 수색과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사상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합천군의회는 지진의 피해 규모가 크고 일상 회복의 기간이 길어질 것을 염려하여 신속한 피해 복구 및 이재민들의 구호를 위해 긴급히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조삼술 의장은 “한국전쟁 당시 우리를 도운 형제의 나라인 튀르키예를 비롯한 주변국의 참사를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면서 “이제 지진의 안전지대는 없다. 어느 국가든 처할 수 있는 아픔에 합천군의회는 한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며, 우리 군민들께서도 따뜻한 위로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