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연탄 5354장 이웃에 전해

연말 자선행사 모금액으로 기부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KOTRA는 지난 18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민센터,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연탄 나르기 자원봉사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작년 12월 사내 자선기금을 마련하고자 연 일일호프에 약 350명의 직원이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일일호프에서 약 396만원이 모였다. 기금으로 연탄 5354장을 샀다. KOTRA 직원 약 20명은 필요 가정에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김윤태 KOTRA 부사장은 "최근 에너지 가격이 올라 저소득층 가정의 피해가 크다"며 "작은 기부지만 따뜻함이 전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KOTRA가 지난 18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민센터,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연탄 나르기 자원봉사를 하는 모습.[사진제공=KOTRA]

KOTRA는 일일호프 자선행사를 2008년부터 매년 열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다가 작년 말 3년 만에 다시 열었다.

당시 국내 수제맥주회사 A사가 맥주를 기부했다. KOTRA 외국인 투자가 전용 시설인 인베스트코리아 플라자 입주 카페 B사도 블렌딩 티를 기부했다.

A사 대표는 2013년 1회 KOTRA 글로벌취업·창업대전에 참가했다. 당시 고등학생 창업자였다. 10년 뒤 A사를 현재 연 매출 100억원대 수제 맥주 생산 기업으로 키웠다.

산업IT부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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