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지난해 매출 505억원…전년 대비 7.8%↑

수출 성장이 실적 견인

쎌바이오텍 제4공장.[사진제공=쎌바이오텍]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쎌바이오텍은 지난해 매출액이 505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해 13.6%, 당기순이익은 97억원으로 6.8% 감소했다.

회사 측은 "경쟁이 치열해지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해외 수출 증가로 외형이 확대됐으나, 브랜드 투자 비용 및 마케팅 비용 확대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수출액은 전년 대비 31% 성장했다. 해외 신규 채널 개발과 마케팅 투자로 안정적인 매출액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쎌바이오텍이 개발한 '한국산 유산균'은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유산균 종주국인 덴마크를 포함한 세계 4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기업 중 9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100% 한국산 유산균을 활용한 '듀오락(DUOLAC)'의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신규 뉴트리션 브랜드 '듀오랩(DUOLAB)'의 성공적인 출시로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으로써 축적한 연구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매출 증가와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헬스부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