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설현장 10곳 해빙기 '긴급 안전점검'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구리 등 도내 10곳의 건설현장 안전점검에 나선다.

경기도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구리ㆍ이천ㆍ양주ㆍ수원ㆍ화성ㆍ시흥ㆍ안양 등 7개 지역 건설현장 10곳을 대상으로 '해빙기 공동주택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토목(토질)ㆍ건축ㆍ건설안전 분야 민간전문가와 함께 진행된다.

분야별 주요 점검 사항은 ▲흙막이 가설구조물 등 해빙기 안전사고 취약공종 시공실태 ▲거푸집ㆍ동바리 등 가설구조물 설치 및 콘크리트 품질관리 적정성 ▲기타 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이다.

이번 점검 대상 이외 현장은 해당 시군에서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또 민간전문가 필요시 경기도 품질점검 및 기술 자문위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점검 결과 긴급하거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ㆍ보강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해당 시군에 통보해 수일 내 조치 완료토록 할 계획이다.

박종근 도 공동주택과장은 "겨울에 중단된 공사를 다시 시작하면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건설 현장 안전 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재난 취약 시기 안전 점검은 물론 단지별 추진 중인 '골조 공사 중' 품질점검 시에도 안전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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