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 시내버스 탑승·환승 직접 체험

환승 이용에 따른 불편 사항 개선방안 마련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은 환경미화원 체험에 이어 시내버스 탑승객들의 불편함을 함께 느껴보기 위해 ‘시내버스 탑승과 환승 체험’을 실시했다.

지난 13일 이뤄진 체험은 1995년 시·군 통합 이후 처음으로 전면 개편한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시민들의 애로사항 및 불편 사항 청취와 개선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 시장은 사천 터미널에서 230-1번 시내버스를 타고 스위첸 아파트 입구 사거리까지 이동하면서 불편 사항을 직접 몸으로 느꼈다. 또한 사남면 월성삼거리 승강장에서 환승 체험한 박 시장은 환승 이용에 따른 불편 사항에 대해서도 개선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이 시민들과 애로 사항 및 불편 사항 청취 하고 있다.

특히 시내버스 탑승객과의 대화를 통해 운행 시간, 배차간격, 노선추가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개선사항을 점검했다. 시는 효율적인 시내버스 운행을 위해 노선을 전면적으로 개편, 지난 13일부터 28일까지 시범운행을 거쳐 오는 3월 1일 본격 시행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개편에서는 권역별, 행정구역별로 시내버스에 번호를 부여해, 시내버스 번호만으로도 어느 지역으로 운행하는지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또한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모든 시내버스는 시청을 경유하도록 했으며, 60분 이내 1회 무료 환승을 함께 시행해 사천시 전역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박 시장은 “시민들이 어떤 불편을 겪는지 직접 느껴보기 위해 시내버스 탑승과 환승 체험을 하게 된 것이다”면서 “시내버스 이용에 혼란과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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