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스마일 점퍼' 우상혁 亞실내육상대회서 은메달

우상혁 선수가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용인시 제공

[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도 용인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가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용인시는 12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이자 한국 높이뛰기 기록(2.36m) 보유자인 우상혁 선수는 2m24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선수가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건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2년 중국 항저우 대회에서 여자 장대높이뛰기 최윤희 선수가 은메달을 딴 뒤 11년 만이다.

우상혁 선수는 충남 서천군청 소속에서 지난해 용인시청으로 자리를 옮겼다.

우상혁 선수는 14일 국내에 복귀해 오는 5월 카타르 도하 다이아몬드 리그대회 출전 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8월), 항저우 아시안게임(9월)에 잇달아 출전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우상혁 선수는 어떤 상황에서도 특유의 스마일로 낙관적으로 경기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타지에서 경쟁하며 훈련하고 경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올해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것을 환영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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