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가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한 풍수해보험료 지원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풍수해 보험은 태풍·홍수·호우·강풍·대설·지진 등 자연재난으로 발생한 주택, 온실, 상가·공장(소상공인) 등 재산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정책보험의 일종이다. 통상 보험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70% 이상을 지원한다.
특히 소상공인은 풍수해보험에 가입했을 때 신용보증서 발급 수수료 인하, 신용보증 한도 상향, 신용보증 심사 우대, 정책자금 대출금리 우대, 소상공인 지원사업 가점 부여 등 혜택을 받는다.
또 자연재난 피해 발생 위험성이 높은 붕괴위험지구, 산사태취약지역 등 재해취약지역은 일반 지역보다 높은 지원율(보험료의 87%)을 적용받고 재해취약지역 내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은 본인부담금 전액을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한다.
개별보험 가입은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보험 등 7개 보험사를 통해 가능하며 단체보험 가입은 각 구청 재난부서 또는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풍수해보험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승찬 시민안전실장은 “풍수해보험은 계약 전 발생한 자연재해와 보험 계약 진행 중에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해선 보상을 하지 않는다”며 “많은 시민이 자연재난이 발생하기 전 미리 가입해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