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화기자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장수한우지방공사는 1일부터 축산농가의 부담 경감을 위해 완전배합사료(TMR) 가격을 포대당(20㎏ 기준) 300원, ㎏당 15원씩 평균 3.5% 인하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 곡물 가격 안정세와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사료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했지만, 사료업계는 인건비와 생산비용 상승 등을 이유로 사료 가격 인하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한우 축산농가. [사진=아시아경제DB]
장수한우지방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 곡물 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다소 안정됐지만, 여전히 변동성이 커 가격 인하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생산비 상승과 솟값 하락으로 그 어느 때보다 축산업이 위기에 처해 있는 만큼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TMR 사료 가격을 인하했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한우유전자뱅크 운영과 TMR 사료를 생산·판매하는 장수한우지방공사는 지난해 12월21일 배합사료 가격을 포대당 350원 인하하는 등 선제적으로 사료 가격을 인하해 축산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