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샐바시온, 자율주행 드로스로봇 포스코향 납품 완료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수성샐바시온이 국내 1위 철강 기업인 포스코에 자율주행 드로스로봇을 납품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드로스(Dross)는 철강회사에서 금속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불순물이다. 수성샐바시온이 개발한 자율주행 드로스로봇이 고온으로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강철의 제조과정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수성샐바시온은 다양한 국책과제를 수행하며 관련 기술을 축적해 왔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0년 포스코에 1차로 납품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포스코의 수주를 받아 업그레이드 버전의 신규 제품을 개발 완료했다.

회사 측은 과거 포스코에 로봇을 납품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해왔다고 설명했다.

수성샐바시온의 김덕진 대표는 “드로스로봇 외에도 미래형 사업으로 국내 대기업과 협업을 통해 건설 현장에서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 중”이라며 “개발이 거의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납품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외에도 주력상품인 EV지게차, EV청소차, EV운반·견인차 등에도 자율주행을 접목해 개발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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