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와 리드 '2타 차 공동 7위'…피터스 ‘선두’

DP월드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라운드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로리 매킬로이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라운드 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하고 있다. 두바이=AP·연합뉴스

매킬로이는 2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 클럽(파72·7428야드)에서 열린 DP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9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보태 공동 7위(8언더파 136타)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악천후로 인해 일정이 하루 연기돼 30일 우승자가 결정된다.

매킬로이는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1개를 묶었다. 3번 홀 버디 이후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13번 홀(이상 파5)에서 이글을 낚았다. 평균 321야드의 호쾌한 장타를 동력으로 삼았다. 공동 선두와는 2타 차, 충분히 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메이저 4승 포함 23승을 쌓은 매킬로이는 DP월드투어에서도 통산 14승을 수확했다.

토머스 피터스(벨기에)와 리처드 블랜드(잉글랜드) 등 3명이 공동 선두(10언더파 134타), 마커스 킨훌트(스웨덴) 등이 공동 4위(9언더파 135타)다. 대회 전 매킬로이와 신경전을 벌였던 ‘LIV 골프 멤버’ 패트릭 리드(미국)는 이언 폴터(잉글랜드)와 함께 공동 7위 그룹에 합류했다.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이민우(호주) 공동 22위(6언더파 138타), 지난주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우승자 빅토르 페레스(프랑스)와 왕정훈이 공동 30위(5언더파 139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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