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세종~포천 고속路 철원 연장 조기 착공 건의 안' 의결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경기 북부 접근성 향상
국회와 정부 해당 부처에 건의 안 전달 예정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의회는 "26일 울산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올해 제1차 임시회에서 강원도의회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으로 제안한 '세종~포천 고속도로 철원 연장 조기 착공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가 26일 울산머큐어앰버서더에서 2023년 제1차 임시회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강원도의회]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건의안 제안 배경은 접경지역을 수도권과 직접 연결해 강원 영서 북부와 경기 북부의 접근성을 높여 낙후한 접경지역의 경제·산업·관광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강원도의회 권역혈 의장은 의결을 앞두고 "세종~포천 고속도로 철원 연장 사업은 철원 지역의 숙원이며, 접경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타당성을 강조했다.

권 의장은 "세종~포천 고속도로 철원 연장 조기 착공은 국토 균형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도 될 것"이라며,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조기 착공을 위해 경기도의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한 건의안은 국회와 정부 해당 부처에 공식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강원도의회는 한편, "'2023 강원 세계 산림 엑스포'와 연계해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임시회를 오는 10월에 강원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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