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의 선전 '공동 14위 3R 진출'

라이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R 선두
람 공동 14위, 김시우와 임성재 공동 24위

안병훈(사진)의 선전이다.

안병훈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시즌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둘째날 이븐파를 쳐 공동 14위(4언더파 140타)로 올라섰다. 이 대회는 토리 파인스 남코스와 북코스(파72·7258야드)에서 1, 2라운드를 나눠 치른 이후 3, 4라운드는 남코스에서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안병훈은 4타 차 공동 19위에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맞바꿨다. 12개 홀에서 버디 3개에 보기 5개를 쏟아내며 2오버파로 부진했지만 6번 홀과 마지막 9번 홀(이상 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이븐파를 적어냈다. 최대 343야드의 호쾌한 장타와 홀당 퍼팅 수 1.556개의 ‘짠물 퍼팅’을 동력으로 삼았다.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 공동 4위 이후 시즌 두 번째 ‘톱 10’의 기회다.

샘 라이더(미국)가 남코스에서 4언더파를 몰아쳐 이틀 연속 리더보드 상단(12언더파 132타)을 지켜냈다. 세계랭킹 283위, 아직 우승이 없는 선수다. 브렌던 스틸(미국)이 3타 차 2위(9언더파 135타)에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새해 2승을 수확한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은 5타를 줄이며 전날 공동 116위에서 공동 14위로 도약했다.

저스틴 토머스와 디펜딩 챔피언 루크 리스트 공동 24위(2언더파 142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가 공동 36위(1언더파 143타)에 자리했다. 지난해 준우승자 윌 잘라토리스(미국)는 5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74위(1오버파 145타) ‘컷 오프’다.

한국은 전날 3타 차 공동 12위로 선전했던 루키 김성현은 3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20위(3언더파 141타)로 밀렸다. 소니오픈 우승자 김시우가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잃었다. ‘새신랑’ 임성재와 함께 공동 24위다. 노승열은 공동 36위(1언더파 143타)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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