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수도권·충남 대설주의보…출근시간 빙판길 불편 우려

수도권 늦은 오후까지 많은 눈
적설량 인천 7.4㎝·서울 2.0㎝

서울 등 수도권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함박눈이 내린 12일 서울 신촌 거리에서 시민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목요일인 26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많은 눈으로 출근길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서부를 포함한 수도권서부와 충남서해안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눈은 오전에 전북권으로, 낮에는 경북 북부 내륙과 경북 북동 산지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남권과 경상권 내륙에는 밤부터 눈이 오겠다. 수도권은 늦은 오후에, 그 밖의 지역은 밤에 눈이 그치겠다.

그러나 충청권 남부와 경북권 남부·경남 내륙에는 27일 새벽까지, 전라권 내륙은 같은 날 오전까지, 전라 서해안은 밤까지 눈이 계속 내릴 예정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적설량은 인천 7.4㎝, 대연평(서해5도) 7.0㎝, 김포장기 5.3㎝, 대부도(안산) 4.7㎝, 서울 2.0㎝, 수원 1.3㎝ 등이다. 그밖의 지역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20㎝, 제주도 산지 2∼7㎝, 충청권·전북·전남권 서부 2∼5㎝, 경북권 남부·경남 내륙·전남 동부·제주도 해안 1㎝ 내외다.

오전 7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8.8도, 인천 -7.6도, 수원 -8.2도, 춘천 -10.9도, 강릉 -5.9도, 청주 -8.0도, 대전 -8.6도, 전주 -4.1도, 광주 -5.6도, 제주 3.9도, 대구 -10.7도, 부산 -4.8도, 울산 -8.0도, 창원 -7.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0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